비가 내리다가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니 밤새 나무들에 얼음꽃이 피었다. 가까이보면 얼음이지만 멀리서 보면 눈처럼 하얗다. 내 눈은 호강이지만 나무가지에 달린 얼음때문에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무가지들이 전선위로 떨어져내려 미시간에서만 수없이 많은 가구들이 전기가 끊어져 고생을 하고 있단다. 단전이 된 곳은 가정집이나 상가나 가리지 않는다. 우리동네의 극장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크리스마스 연휴의 대목을 다 놓치고 있다. 문득 든 생각은 극장같은 경우에 이런 식으로 전기가 나가서 입은 손실을 보상받을 길은 있기나 한건가? 그래도 아무튼 여기에서도 흔하지 않은 장관이 만들어져서 보기에는 좋을 따름이다.
2013년 12월 24일 화요일
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그리기
Fast & Furious란 영화로 유명한 Paul Walker가 얼마전 자동차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TIME지를 뒤적이다 그의 조그만 사진이 눈에 띄었다.
유화를 그리려고 시작하려면 일단 손이 많이 가게되다보니 시작하기가 쉽지 않은데비해 연필로 그리기는 언제라도 쓱싹쓱싹 가능해서 평소에는 연필로 그리기로 사물을 정확히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연습해 보려고 한다. 원본 사진이 작으면 속눈썹이나 눈동자같은 세부적인 것이 보이질 않아 그리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어찌된 것이 그리면 그릴수록 쉬워져야하는데 아직은 공력이 부족한 탓일까 그릴 때마다 어렵다.
유화를 그리려고 시작하려면 일단 손이 많이 가게되다보니 시작하기가 쉽지 않은데비해 연필로 그리기는 언제라도 쓱싹쓱싹 가능해서 평소에는 연필로 그리기로 사물을 정확히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연습해 보려고 한다. 원본 사진이 작으면 속눈썹이나 눈동자같은 세부적인 것이 보이질 않아 그리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어찌된 것이 그리면 그릴수록 쉬워져야하는데 아직은 공력이 부족한 탓일까 그릴 때마다 어렵다.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샌프란시스코 구경
KOCSEA 학회가 끝나고 다음 날 하루를 잡아 샌프란시스코 구경에 나섰다. 케이블카가 수동으로 운영된다는 것도 흥미로왔고, 언덕 하나 오를 때마다 연결되는 케이블을 교체하는지 운영자로 보이는 사람의 바쁜 손놀림도 재미있었다. 언덕이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아주 옛날의 자동차로는 오르내리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식의 교통수단을 생각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더 무척이나 인상적인 점은 노숙자가 참 많고, 커플로 다니는 경우도 많았으며, 개를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많더라는 것이다.
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KOCSEA 2013 학회 참석
KOCSEA(한인정보과학자협회)에서 여는 학회에 참석했다. 개인적으로는 올 해로 세 번째인가 네 번째 참석인데, 덕분에 낯이 익은 분들도 이제 꽤 계신다. 올 해는 몇 가지 점에서 특별한 학회가 되었다. 첫 째로 운영위에 참석해서 웹페이지 관리같은 일들을 도왔다는 것과 두 번째 우리 연구실 대학원생들을 데리고 갔다는 점이다. 그동안 석사과정 학생들이 참석하는 일은 없었는데 운영위에 특별히 부탁을 해서 학생들을 데리고 갈 수 있었다. 학생들 입장에선 살아오면서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던 부류의 사람들이기도 하고, 학회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학생들에게는 좋은 인생 공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학회가 열린 곳은 San Jose인데, 근처에 위치한 구글에 방문해서 회사 내부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학회가 열린 곳은 San Jose인데, 근처에 위치한 구글에 방문해서 회사 내부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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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유타대학의 이규민 교수와 오른쪽에는 일리노이 주립대의 허경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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