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지심의 근원에는 쓸데없는 우월감과 못난 열등감이 자리잡고 있다.
나와 남을 비교한 다음,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암묵적인 무시가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아주 나쁜 마음이다. 겉으론 들어내지 않지만 남을 무시하는 마음이 가슴 깊숙히 비수처럼 숨겨져 있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과 이룬 것들이 아주 하찮아 보이는 이유는 어쩌면 역설적이게도 쓸데없는 우월감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쓸데없는 우월감과 못난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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