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다. 새해가 밝았다. 작년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공책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 후로는 블로그에 기록하는 일이 귀찮아지기도 하고 쓸데없는 일처럼 느껴져 소홀해질 수 밖에 없었다. 올 해는 꼼꼼하게 기록해 보기로 하자.
새해가 밝자마자 한파와 눈이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아이들 학교는 시작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오늘로서 사흘째 휴교다. 도로의 눈이 잘 치워지질 않아 도로사정도 안좋은데다가 온도가 너무 낮은 탓이다. 엊저녁 뉴스를 들으니 이 중서부 지역의 많은 곳이 백년만에 맞는 한파라고 한다. 따뜻한 방안에서 창밖으로 눈 덮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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