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어제 토요일까지 약 1주일간 원광대에 연구교수로 있는 조영식 박사가 방문했다. 공동 과제 작업차 왔기 때문에 바쁜 한 주일을 보내긴 했지만, 계획했던 일이 상당부분 진척이 되었기 때문에 알찬 출장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블루투스4.0을 지원하는 CC2541모듈 안에 들어있는 8051 마이크로컨트롤러을 이용해서 다중 센서 정보를 처리하는 일이다. 인지된 센서정보는 나중에 SPI로 LED조도 조절에 사용될 예정이며 또한 블루투스4.0을 지원하는 다른 단말에서도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날로그 센서 두 가지와 I2C로 통신하는 조도 센서 이렇게 세 개의 센서를 CC2541에 연결하고 별도의 외부 마이크로컨트롤러 없이 내부의 8051을 이용해서 센서들의 정보를 읽고, 블루투스4.0을 이용해서 타기기와 통신하는 일이다.
조영식 박사는 학과후배이기도 하지만 다른 특별한 인연이 있다. 같은 회사에서 2년 정도 같이 일을 한 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유학을 나온 유학동기이기도 하다. 박사후 과정을 퍼듀에서 하게되면서 우리 집에 몇 차례 다녀가기도 했기 때문에 더욱 더 가깝게 느껴지는 후배다.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과제 제출용으로 Google Drive 사용하기
어느 과목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전산관련된 과목을 가르치다보면 이메일로 과제를 제출받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이메일로 첨부되어 오니 쓸데없이 내 이메일 계정의 공간을 잡아먹기도 한다.
그래서 간단한 과제 제출 시스템이 없나 하고 좀 찾아봤다. Piazza라는 시스템은 과제를 내기에는 좋은데 과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 다른 온라인 코스 관리 시스템들도 마찬가지였다. facebook의 page 기능을 써볼까도 했지만 이 경우에는 학생들의 facebook계정을 내가 모두 모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학교 정책상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찾은 것이 구글 드라이브의 공유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좋은 방법이긴 한데 학생들이 개별 과제를 공유하기 시작하면 내 드라이브의 공유항목에 너무 많은 것들이 올라오게 되는 것이 문제다.
해결방법은 학생들에게 해당 과목의 폴더를 만들게 하고 그 폴더만 공유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강의가 있다면 "임베디드 시스템 - 2014년 겨울학기 - 홍길동" 이런 식으로 폴더를 만들게 한다음 그 내부에 "숙제," "실험," "기말과제" 식의 폴더를 다시 만들고 그 내부에 과제물을 저장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학생들이 공유한 과목 폴더가 내 공유 드라이브에 뜨게 된다. 앞서 말한대로 공유폴더안에 잡다한 항목들이 들어오게 되는데, 마지막 단계로 이 공유 폴더들을 내 자신의 드라이브 폴더로 drag & drop하면 내 드라이브에서 체계적으로 공유된 폴더들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2014년 1월 8일 수요일
새해와 한파
2014년이다. 새해가 밝았다. 작년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공책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 후로는 블로그에 기록하는 일이 귀찮아지기도 하고 쓸데없는 일처럼 느껴져 소홀해질 수 밖에 없었다. 올 해는 꼼꼼하게 기록해 보기로 하자.
새해가 밝자마자 한파와 눈이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아이들 학교는 시작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오늘로서 사흘째 휴교다. 도로의 눈이 잘 치워지질 않아 도로사정도 안좋은데다가 온도가 너무 낮은 탓이다. 엊저녁 뉴스를 들으니 이 중서부 지역의 많은 곳이 백년만에 맞는 한파라고 한다. 따뜻한 방안에서 창밖으로 눈 덮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새해가 밝자마자 한파와 눈이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아이들 학교는 시작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오늘로서 사흘째 휴교다. 도로의 눈이 잘 치워지질 않아 도로사정도 안좋은데다가 온도가 너무 낮은 탓이다. 엊저녁 뉴스를 들으니 이 중서부 지역의 많은 곳이 백년만에 맞는 한파라고 한다. 따뜻한 방안에서 창밖으로 눈 덮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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