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Flint Institute of Art)에서 하는 영화프로그램. 예술영화를 선별해서 매주 상영하는데,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한번 가게되었다.
예술영화라고 보기에는 출연진이 너무나 화려해서 놀랐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을 맡은 작품인데 그 자신을 비롯해서, 닉놀테, 수잔 서렌든 등등.. 왠만한 블록버스터에서도 함께 보기 힘든 대배우들이 출연했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늙고 꾸부정하지만 영화에서도 여전히 멋있다. 멋지게 늙어간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말이지 멋진 일인 것 같다.
영화는 처음엔 예술 영화라는 선입견을 갖고 보기 시작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대중성도 있고, 재미있었다.
덤으로 20세기초 프랑스 화가 로트랙의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서 일석이조.